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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산자 "한-미, 동북아네트워크 동반진출 가능"
입력2004-06-28 11:38:15
수정
2004.06.28 11:38:15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8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협력과 포괄적인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미 경제관계의 비전과 한국정부의 산업정책방향'이란 기조연설을통해 지난 50년간 한미간 경제.통상 관계를 설명한 뒤 "양국은 동북아 시대를 맞아한국시장을 기반으로 동북아 네트워크에 동반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 5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양국관계가 포괄적.역동적 동맹관계로 재정립되기 위해선 기업인들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기업환경개선 노력,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발전방향, 미래형 에너지정책 등 산자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고유가 시대를 맞아 안정적 에너지공급의 필요성과 미국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노력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향후 에너지 기술분야에서도 양국 정부 및기업간 협력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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