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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코스닥 7일만에 하락 490 무너져

외국인이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행진은 거래일 기준 23일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6일 연속 쉼없이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490선 밑으로 밀렸다. 장 초반 반짝 강세를 보였던 거래소시장도 오후 들어 외국 인 매도 물량이 늘며 약보합으로 밀렸다. ▦ 거래소= 전일보다 4.27포인트(0.46%) 하락한 915.47포인트로 마 감,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11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수급 악화 우려감도 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1.73%(8,000원) 하락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0.74%), 국민은행(0.52%), POSCO(0.96%), 한국전력(0.25%) 등이 시가 총액 상위 5개사가 모두 약세였다. ▦ 코스닥= 전날보다 1.77 포인트(0.36%) 오른 493.3포인트로 출발 했으나 하락세로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3.38 포인트(0.69%)가 내린488.1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한 점이 지수 하락의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과 1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32억원 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3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통신서비스ㆍ반도체ㆍ건설ㆍ금융업종은 하락했지만 인터넷ㆍ운송ㆍ디지털콘텐츠 등 은 강세였다. ▦ 선물= 코스피선물 6월물은 0.45포인트 내린 120.05포인트에 마감,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82계약ㆍ156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293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377억원 순매도가 나왔지만 차익거래에서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7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35 포인트로 마감했다. / 홍병문기자hb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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