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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순외채 36억달러] 이달중 순채권국 전환전망
입력1999-08-05 00:00:00
수정
1999.08.05 00:00:00
온종훈 기자
순외채는 환란이 발생했던 지난 97년 말 527억달러에 달했고 지난해 말에는 196억달러였다.재정경제부가 5일 발표한 「6월 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 현황」에 따르면 총외채는 1,414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5억달러 줄었고 대외채권은 1,377억달러에서 1,378억달러로 소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총외채에서 대외채권을 뺀 순외채는 36억달러로 전월의 51억달러에 비해 29.4%인 15억달러 감소했다.
순외채는 지난 1월 170억달러, 2월 161억달러, 3월 128억달러, 4월 86억달러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여 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은 8월 중에 순채권국으로 전환될전망』이라면서 『그러나 해외에서 빌려 온 돈을 잠시 외국은행에 맡겨두는 경우도장부상 대외채권으로 집계되는 만큼 순외채의 감소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2.7%로 전월의 22.0%에 비해 조금 높아졌다.
대외채권은 공공부문 629억달러, 국내금융기관 570억달러, 민간부문 138억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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