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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향기전문점 향존
입력1999-10-25 00:00:00
수정
1999.10.25 00:00:00
홍병문 기자
이 회사는 향기를 판다. 하지만 고객은 매장에 오는 손님이 아니라 상품을 파는 매장주인이다. 매장주인은 이 회사의 향기를 사고 이 향기를 이용해 매상을 높인다. 매장 점원이 맡았던 고객유인의 효과를 향기로 하는 것이다. 고객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도록 하는 일을 점원이 아니라 간단한 향기로 할 수 있다면 매장주인도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여성 의류매장에서는 본능을 자극하는 진한 샤넬 향수, 남성의류매장은 남성의 거친 성향이 부각되는 무스크향, 일식집에서는 비린내를 없애주는 레몬향을 뿌려준다. 미용실이나 마사지점에서는 신경안정 효과가 있는 자스민향이나 라벤더향을 활용한다. 특히 가구점이나 헬스클럽, 사무실, 지하업소의 악취나는 장소 등에는 북한산 솔잎에서 추출한 소나무 냄새를 풍기면 한결,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향존 印사장은 『향기를 이용한 마케팅은 이미 선진국에서 신종사업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도 연간 약 5,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외국제품이 판을 치고있는 실정이라고 귀뜸한다.
향존산업은 현재 모두 50여가지의 향기를 만들어 시계, 탈, 나무 등 다양한 모양의 분사기로 제작, 시판하고 있다. 향기는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분사되고 향기의 양도 조절된다. 향분사기는 3만원이며 리필향기는 2만원이다. (02)953-1340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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