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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1년 6개월여만에 매수 추천


이수화학이 증권사로부터 1년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매수추천을 받았다. 3일 서울증권은 이수화학에 대해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원을 제시했다. 이수화학에 대한 매수의견은 지난 2003년 7월 삼성증권이 마지막이었다. 백관종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품가격이 크게 반등한데다 원료가격이 급락해 지난해 4ㆍ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수화학은 노말파라핀(N-P)과 알킬벤젠(AB)을 국내 독점 생산하는 업체이며 세계 3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백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2002년 하반기 이후 주제품의 공급과잉 전환과 원료가격 급등으로 인해 2004년 1ㆍ4~3ㆍ4분기 중 분기당 45억~1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4ㆍ4분기에는 8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한 뒤 올 1ㆍ4분기부터는 분기당 50억원 정도의 흑자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05년 이후에도 주당 600원 이상의 현금배당이 예상돼 배당수익률 8%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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