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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크리크, 초고가 분양 나서

파인크리크, 초고가 분양 나서 불경기인데‥10억 회원권 성공할까? 불경기로 국내 골프장 회원권 분양이 부진한 가운데 특별조건을 내건 초고가 법인 회원권들이 선보여 분양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초고가 특별회원권은 회원에게 부킹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특징. 지정인이나 동반자에게 그린피 면제 또는 회원대우의 특별혜택도 부여된다. 골프장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의 파인크리크GC가 사상 최고가인 10억원의 특별법인회원을 모집한데 이어 백암비스타CC는 6억4,000만원에 역시 유사한 종류의 특별법인회원을 모집중이다. 퍼블릭 9홀을 포함해 모두 27홀을 보유하고 있는 파인크리크는 원하는 날짜에 모두 부킹해주고 본인이 지정한 대리인에게도 회원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는 조건으로 8월부터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개인을 포함해 모두 30구좌를 계획했던 파인크리크는 특별법인회원이 워낙 초고가인데다 불경기와 겹쳐 최근 판매를 포기했으나 경기 흐름을 감안해 재개할지의 여부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암비스타측은 월 주말 8회 부킹을 보장하면서 무기명의 동반자 2명에게도 그린피를 면제한다는 등의 조건으로 특별법인회원을 모으고 있다.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있는 백암측은 50구좌를 목표로 한 이번 회원권판매가 예상 밖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마감일로 계획한 이달말까지 상당수 회원권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재 시중에서 거래되는 법인회원권 가운데에는 레이크사이드CC가 7억5,000만원~8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1/23 18: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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