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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어스 주가 급락…에프원 인수 불투명

주식교환 무산 가능성

사이어스가 주식교환 방식으로 에프원을 인수할 계획이지만, 주가급락으로 성사가능성이 불투명하다. 19일 사이어스는 공시를 통해 반도체ㆍLCD 관련 검사장비 업체인 에프원을 자회사로 편입시켜 반도체 장비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4월28일 주총을 열고 에프원 1주당, 사이어스 20.26주를 배정하는 주식교환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있어 주식매수청구에 의해 주식교환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사이어스가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것이란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855원까지 하락해 주식매수 청구가인 1,176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사이어스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비율이 총 발행주식의 30%를 넘을 경우 계약이 자동 해지 되도록 해 주총일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못하면 주식교환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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