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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지수 10여년만에 300P 붕괴

IMF 긴급자금 지원결정 이후 부실금융기관 정리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은행, 증권 등이 연일 폭락을 거듭, 10년8개월만에 금융업종지수 3백포인트가 붕괴됐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융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42포인트가 하락한 2백84.17을 기록, 지난 87년 2월28일(2백84.16포인트)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같은 수치는 정부가 IMF지원을 공식화한 지난 21일 4백15.39포인트에서 불과 6일(거래일수)만에 1백31.22(31.6%)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이날 은행주는 IMF의 부실규모 조사로 인해 투매가 지속되며 거의 전종목이 하한가까지 내렸다. 이로인해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6.80포인트(하락률 7.8%) 하락한 1백97.09포인트를 기록했고 증권업종지수도 53.08포인트 내린 6백36.11포인트로 주저앉았다.<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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