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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료 月 25만원 미만이 75%"
입력2007-09-27 18:09:37
수정
2007.09.27 18:09:37
삼성생명 조사…노후생활 대비 턱없이 부족
연금보험가입 평균 금액이 실제 노후생활에 활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연금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월 납입보험료로 월평균 25만원 미만을 납입하는 비중이 전체의 75%인 13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35세 남성이 월 25만원씩 20년간 연금보험료를 납입할 경우 55세부터 평생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월 47만원에 불과하다. 매월 25만원의 연금보험으로는 충분한 노후생활 수단이 될 수 없는 셈이다.
한편 연금 보험료가 25만~50만원인 비율은 13%(23만8,000명), 50만~100만원의 비율은 7%(12만2,000명), 100만원 이상은 5%(9만여명)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마케팅팀장인 강영재 상무는 “올 1ㆍ4분기 도시근로자 2인 가구 월평균 소득이 219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퇴직연금과 국민연금 등을 감안하더라도 연금보험 납입 규모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이 연금보험 가입 비중이 높아 전체의 26%(49만명)를 차지했고 ▲주부 23%(43만명) ▲생산직 11%(20만명) ▲판매서비스 10%(19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납입보험료 규모를 직업별로 보면 전문직이 월평균 4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 관련 종사자 38만원 ▲판매서비스직 37만원 ▲자영업자 32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문직 가운데 치과 등 개업의는 월평균 125만원을 납부해 1위를 차지했고 ▲한의업 종사자 101만원 ▲기업체 임직원 96만원 ▲변호사 79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경기 지역 거주자가 각각 24.7%(44만5,000명), 21.7%(39만명)에 달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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