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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달부터 PDA용 무선인터넷전화 시범서비스
입력2003-01-19 00:00:00
수정
2003.01.19 00:00:00
정두환 기자
KT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PDA(개인휴대단말기)를 이용한 무선 VoIP(인터넷 음성전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19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T는 자사의 무선랜 서비스 `네스팟`을 통해 PDA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화품질, 안정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이르면 다음달께, 늦어도 1분기 안에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
상용서비스는 올 상반기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테스트와 시범서비스 결과에 따라 세부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KT관계자는 덧붙였다.
요금은 시내통화의 경우 3분에 45원, 휴대폰으로 걸 때는 10초당 15원, 단문메시지(SMS) 전송에 건당 20원, 국제전화는 기업용 VoIP와 동일하게 책정된다.
일반적인 이동전화나 유선전화에 비해 통화요금이 싸다는 장점이 있는 VoIP는 전세계 음성통화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등 비싼 국제통화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나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각광받아 왔으나 인터넷망에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기존 환경에서는 이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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