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생활건강 영업익 405억 '깜짝 실적'
입력2007-04-19 18:03:34
수정
2007.04.19 18:03:34
분기별 사상최대…주가 사흘 연속 상승세
LG생활건강이 1ㆍ4분기에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19일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029억원과 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2%, 30.1%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3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347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분기별로는 사상최대치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년 동안의 사업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호전되면서 1ㆍ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의 수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오휘’와 ‘후’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자녹스 셀리언스’ 등 시판제품들의 판매호조로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6% 급증했다.
생활용품 부문도 프리미엄 제품들의 매출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이 11.6% 늘어난 241억원을 기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지난해 44.8%에서 올해 55.8%로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며 “생활용품도 프리미엄 비중이 올해 60% 수준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또 “프리미엄 비중증가로 단위당 판매단가가 높아지는 만큼 당분간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0.38% 오른 13만3,500원으로 장을 마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