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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3일 창호 전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 ‘SL1000’이 탄소성적표지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따냈다고 밝혔다. 실란트 제품으로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과 수송,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 라벨에 표기하는 인증제도다.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의 양을 산정해 제품에 표시하는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과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저탄소제품 인증(2단계)으로 나뉜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탄소배출량 인증 취득제품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거나 혹은 배출량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적은 경우 취득할 수 있다.
‘SL1000’은 주거용 창호 시공시 건물의 벽체와 창틀이 만나는 부위에 적용되는 접착력이 매우 우수한 건축용 마감재다. 특히 이 제품은 주거용 건물 외부 창호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접착력과 수밀, 기밀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Healthy Building Material) 우수 등급도 보유하는 등 친환경성도 갖췄다.
KCC는 2013년 일반석고보드(9.5T)에도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KCC 창호프로파일’, ‘KCC 숲 합판마루’ 등 16개 건축자재에 대해서도 탄소배출량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가 일찍부터 전 세계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해온 결과 획득하기 어려운 저탄소제품 인증을 실란트에서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에 더욱 힘써 에너지 사용량 감축, 저탄소 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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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모델이 국내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창호 전용 실리콘 제품인 ‘SL1000’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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