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호재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0.41%(8.52포인트) 하락한 2,047.7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일(현지시간) ECB가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한 유동성 확대 정책을 발표했지만 코스피지수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6억원, 467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83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41% 내리는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1.38%), 증권(-1.35%)등이 약세다. 의약품, 반면 운수·창고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KB금융(105560)이 전날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진이 중징계 조치를 받으면서 3.05%하락하고 있으며 NAVER(035420)도 2.08%빠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2.38%), POSCO(005490)(1.33%)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45%(2.56포인트) 하락한 571.4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60원 오른 1,0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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