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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4개월째 올라

4월중 수출물가도 0.5%수출입물가가 원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수입물가는 2.0%, 수출물가는 0.5% 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률은 ▲ 1월 1.8% ▲ 2월 1.0% ▲ 3월 4.4% 등으로 수입물가는 올들어 계속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4월에는 원유(6.6%), 휘발유(13.2%) 등 원자재가 2.6%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또 소비수요 증가와 함께 과일(8.6%) 등 소비재 수입물가도 1.3% 올랐다. 반면 자본재는 원화환율 하락 여파로 0.1% 하락했다. 한편 수출물가는 유가상승과 해외 화학 및 철강업체의 공장 보수 영향으로 0.5% 올랐다. 특히 에틸렌(22.7%) 등 공산품 물가가 0.6%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도 어획량 감소 등으로 0.3% 상승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영향으로 수입 및 수출물가도 계속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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