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사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조직개편도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1월1일 유니온스틸의 흡수 합병을 앞두고 조직 슬림화 및 내부 역량 강화에 나선 조치로 풀이된다. 장 부회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지난 1996년 소령 예편한 뒤 같은 해 동국제강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과 유니온스틸 사장 등을 역임했다.
동국제강은 이와 더불어 남윤영 사장과 이용수 부사장을 각각 열연사업 본부장과 이용수 냉연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으며 기존 경영전략실을 경영지원본부로 변경해 4개 본부·5개 공장·1개 연구소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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