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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상인 경영ㆍ시설자금 저리융자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김성수 기자
서울시가 청계천 주변 상인에게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 명목으로 각각 5,000만원과 1억원까지 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은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대책으로 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을 각각 최고 5,000만원과 1억원을 연리 4.5%로 특별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시중은행협력자금을 재원으로 해 오는 2006년까지 4년간 총 2,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는 700억원을 배정했다. 융자 대상은 청계천 주변에 자리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복원공사 착공일 이전에 영업을 개시한 업체로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노점상은 제외된다.
상환 조건은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시는 1개 업체당 지원금액을 평균 3,000만원으로 볼때 청계천 전체 업체 6만2,700개 가운데 13%인 8,600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특별융자를 신청할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02-744-8820~1)을 찾으면 된다. 지원대상 해당여부 등에 관한 문의는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02-2171-2491)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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