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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을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저탄소 녹색경영에서 찾고 친환경 그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경영은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초이자 국가 미래를 위한 필수과제"라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애경그룹은 올해 저탄소 제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스마트 그린 경영'을 실천하며 생활용품업계의 녹색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애경이 추구하는 친환경 경영의 목표는 '소비자가 불편 없이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게 하자'다. 친환경 제품을 쓰는데 있어 기존 제품보다 비용이 더 들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를 제거하는 것.
애경은 이를 위해 올해 친환경 세제를 잇따라 내놓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선보인 '2010년 친환경 스파크'는 세탁세제로는 국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5월 출시한 친환경 액체세제 '리큐'는 기존 제품보다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포장재와 운송 및 폐기에 쓰이는 에너지도 50%로 절감시킨 제품이다. 특히 소비자에게 세제 정량사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세탁볼 겸용 계량 뚜껑'을 사용, 소비자가 간편하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 애경은 올 하반기에도 새로운 친환경 세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뿐 아니라 애경은 '친환경사무국'을 CEO 직속으로 출범시켜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료채취에서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량을 표시하는 탄소성적표지를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해 그룹 차원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애경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이윤의 일부를 돌려주는 차원에서 '장영신 환경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친환경제품 수익금 중 일정액을 떼어 연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의 기금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애경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기업의 생존과제인 만큼 온실가스 절감에 초점을 맞춘 저탄소경영을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애경의 친환경 경영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친환경 경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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