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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엔젤 2차투자설명회] 평창하이테크.아미티에 24억유치

서울경제신문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공동주관하는 기보엔젤클럽 제2회 벤처투자설명회 결과 평창하이테크·아미티에 2개 기업에 총 23억7,500만원의 투자가 성사됐다.1일 기보엔젤클럽은 지난 4월29일 2회 벤처투자설명회에 참여한 평창하이테크와 아미티에 두 기업에 각각 21억원, 2억7,500만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평창하이테크(대표 이억기·李億基)는 동양창업투자가 14억원, 신기술금융회사인 K-TAC이 7억원을 투자해 총 21억원의 기관투자를 유치했다. 에인절(개인투자자)투자는 받지 않았다. 아미티에(대표 김정식·金貞植)는 청약대금 납입 마감일인 6월30일 현재 28명의 에인절로부터 총 2억7,5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추가로 소액의 에인절투자가 예상돼 총 투자금액은 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평창하이테크와 아미티에는 기술신보의 엄격한 기술평가를 거쳐 4월29일 서울 여의도 기술신보 빌딩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 이후 두달여 동안 에인절 및 창투사들과 투자협상을 벌여 30일 투자유치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평창하이테크는 지난 79년에 설립된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로 국내 반도체 기능 및 성능검사용 프로브(PROBE)카드 시장을 95%이상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92년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96년 초박막형 액정표시장치 화상검사용 프로브시스템 및 콘트랙터, 97년 초박막형 액정표시장치 점등검사용 프로버를 개발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96년 법인전환을 했으며 98년8월 자본금을 10억원으로 늘렸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당초 목표액인 2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아미티에는 98년7월에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초음파용젤, 표면전극 등 의료용소모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 3월 법인전환을 한후 국민벤처펀드1호로부터 2억9,9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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