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 컬처(문화) 카테고리내 아동 관련 상품 판매량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상품당 평균 1,718장이 팔렸으나 6월에는 2,706장으로 뛰었고, 본격적인 방학 시즌에 돌입한 7월에는 3,999장까지 급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23일 판매를 마감한 트릭아이&아이스뮤지엄 관람권의 경우 6,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구입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다른 소셜쇼핑업체인 쿠팡과 위메프에서도 어린이 공연이 대박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쿠팡에서는 문화 카테고리의 베스트 1~3위를 모두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휩쓸고 있다. 최근 판매가 마감된 '키즈 파크' 이용권의 경우 1만5,000매 넘게 판매됐을 정도다.
또 위메프에서는 한강수영장, 키즈파크 등의 이용권이 1만~2만개 이상 팔리는 등 여름철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유영성 티몬 컬처본부 본부장은 "이달 들어 방학의 영향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 및 전시상품들이 큰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부모가 소셜쇼핑의 주고객층인 30~40대여서 이 같은 구매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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