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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월호] 포스코, 작년 영업이익 5兆 넘어설듯

철강값 상승에 올해도 실적향상 지속 전망

포스코는 2004년에는 영업이익만 5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업이익 5조원은 이미 예견됐다. 지난 3ㆍ4분기의 순이익만 1조120억원을 기록, 삼성전자와 한전에 이어 분기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포스코는 분기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목표치를 수정하는 유례없는 호황을 구가했다. 때문에 대부분의 증권사는 2004년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증권은 2004년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003년보다 67.8%나 급증한 5조1,316억원을 잡고 있다. 동부증권과 신영증권 역시 포스코의 영업이익을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포스코의 영업이익 5조원 달성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2005년 역시 포스코의 매출실적 향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2005년에는 매출액 20조원을 달성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증권은 2005년 포스코의 예상매출액은 무려 22조2,000억원을 예상했다. 동부증권 역시 2005년 포스코의 예상 매출액을 22조4,000여 억원을 잡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매출액 20조원 시대는 낙관할 수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 같은 매출액 증가는 철강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정지윤 서울증권 연구원은 “2005년에는 20% 이상의 철광석 가격 인상과 805 이상의 원료탄 가격 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예상매출액 달성은 무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는 국제 가격보다 다소 낮은 내수 가격과 2005년 고급강재 및 열연강판 부족현상이 심화 될 것이라는 점에서 포스코의 가격 결정력은 더욱 높아져,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매출실적을 달성한 것에 부응, 2005년 투자도 대폭 늘린다. 투자금액도 2004년 2조8,000억원보다 20%늘린 3조6,000억원을 잡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철강업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업체 15곳을 대상으로 ‘2004년 설비투자실적 및 내년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52.2% 증가한 3조8,476억원으로 늘려 잡고 있다. 투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 기업 역시 올해 전망을 밝게 잡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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