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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스위스 뉴모닉스社와 협력확대

낸드플래시 공동개발 계약 5년 연장…모바일 D램도 공급

하이닉스반도체가 스위스의 ‘뉴모닉스’와 앞으로 5년 동안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 및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하이닉스는 또 뉴모닉스에 모바일 D램을 대량으로 공급키로 해 안정적인 공급 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뉴모닉스는 플래시 메모리 전문 회사로 인텔의 노어플래시 사업부와 ST마이크로의 메모리 사업부가 통합돼 올해 3월 출범한 회사다. 하이닉스와는 중국 우시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3년 4월 체결한 뉴모닉스(당시 ST마이크로)와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앞으로 5년간 연장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뉴모닉스의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바탕으로 낸드플래시 공정의 세대 전환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인텔로부터 뉴모닉스로 흡수된 우수 인력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및 마이크로 컨트롤러 솔루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중요한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소프트웨어 및 컨트롤러 등 솔루션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성공적으로 관련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낸드플래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앞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협력과는 별도로 모바일 D램을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뉴모닉스에 대량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내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을 상당한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하이닉스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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