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11 신년 기획] 채권시장, 上高下低

금리 상반기 ↑ 하반기 ↓

2011년 채권시장은 2010년에 비해 약세가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채권자금 이탈이 채권금리를 끌어올릴 요인이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채권시장이 '상저하고(상반기 금리상승, 하반기 금리하락)' 현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는 경기선행지수 반등과 기대인플레이션 증가로 채권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금리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던 대외경기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되며 채권금리의 끌어올린다는 것. 수급 면에서는 정부의 국고채 발행이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물량이 풍부해지는 반면 외국인의 국내 채권 매수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올해 국고채 발행한도는 8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조7,000억원 늘어났다. 전체로서도 증가했지만 특히 상반기에 발행이 집중되면서 수요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들의 채권매수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정부의 자본규제로 투기적 채권수요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반기부터는 금리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성장률이 주춤한 대신 물가상승률은 안정되고 반대로 해외자본규제에 대한 영향력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는 완만한 상승을 통해 연말까지 2010년 대비 0.75%포인트 오른 3.25%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전문가들이 가장 많다.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인상되면서 하반기에는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