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54조9,737억원으로 전년보다 2.3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조384억원으로 62.1% 줄어들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시추선 및 해양부문 대형 프로젝트 건조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2008년 이전 수주한 고가 선박의 매출비중 감소와 정유부문의 정제마진 하락, 장기매출채권 충당금 설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1% 늘어난 14조1,360억원, 영업이익은 90.9% 줄어든 543억원,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해 -3,48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한 이유는 영업이익 급감과 금융자산 손상차손 발생,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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