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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1,300개노조 단식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은 지도부 단식농성 5일째인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파업유도와 노조탄압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산하 연맹 및 지역본부를 비롯한 1,300개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오늘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민노총은 『정부여당은 서해안 교전사태를 위기탈출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있으며 여야 정치권은 지리한 공방으로 진상규명을 미루고 있다』며 『파업유도 공작의 책임자 처벌, 구속노동자 석방, 공안대책협의회 해체, 대통령의 공개사과 등 4대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앞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갖고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고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또 『기획예산처가 단체협약을 무시하면서 추진하고있는 구조조정이나 예산편성지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정재홍 기자 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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