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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 해양수산부 수석조사관 국제해사기구 기국전문委長에 재선

임기택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기국전문위원회(FSI) 의장으로 재선출됐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열린 기국전문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임기택 현 의장이 회원국 대표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임 의장의 임기는 2004년까지다. 기국전문위원회(FSI)는 IMO의 163개 회원국이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보호에 관한 50여개의 국제협약을 엄격히 시행하는지를 감독하며 새로운 국제해사안전정책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회의체이다. 최근에는 각국의 선박안전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안전등급평가와 유사한 제도인 선박안전관리능력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IMO의 핵심 전문위원회이다. 해양부는 IMO 전문위원회에 우리나라의 대표가 의장으로 재선됨으로써 해양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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