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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1개사 '벤처'서 '일반'으로 소속부 변경
입력2000-01-03 00:00:00
수정
2000.01.03 00:00:00
한동수 기자
3일 증권업협회는 벤처기업으로 등록됐던 디지틀조선 등 41개기업이 벤처캐피탈의 소유지분 10%이상 요건을 충족치 못했거나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변경, 설립년한 7년이상 등의 사유에 해당해 벤처기업에서 탈락됐다고 밝혔다.현재 벤처기업 지정기간은 2년인 데 지난 98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에는 지정기간이 1년6개월인 경우도 있었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벤처기업 중 지난해 말 벤처기업 지정기간이 끝난 기업은 총 108개. 이 중 41개 벤처기업이 일반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돼 코스닥 등록업체 총457개 중 176개(38.5%)에 달하던 벤처기업비중은 135개(29.5%)로 줄어 들게됐다.
내의 제조업체인 좋은사람들, 의류업체인 데코 그리고 디지틀조선일보도 벤처캐피탈 자금 지원 등의 사유로 그동안 벤처기업에 소속됐었는 데 회사규모가 대기업 수준으로 올라서 이번에 벤처기업에서 제외됐다.
중소기업청이 정한 중소기업과 대기업 분류기준은 업종별로 세분화돼 있으며 종업원수와 자산총액에 따라 구분하고 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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