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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후 南어선 월북 사례>

1990년대 이후 남측 어선이 북측으로 자진 월북했던 사례가 몇 차례 있었다. 그러나 대체로 남측 어선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거나 시계불량으로 항로를 이탈,북측에 의해 강제 납북된 것으로 관계당국은 보고 있다. 다음은 90년대 이후 남측 어선이 자진 월북했거나 강제 납북된 주요 사례다. ▲1991.2.5 = 한중합작수산회사 소속 남해006호(160t) 납북. ▲1991.2.9 = 충남 서산수협소속 제2승룡호 실종. 북한 '월북' 주장. ▲1992.8.2 = 전남 신안선적 진복호(50t) 살종. 북한 '월북' 주장. ▲1994.7.4 = 선적 미상 목선 시계불량 월북. ▲1996.1.28 = 제주선적 제707 대영호(39t) 실종. 북한 '월북' 주장. ▲1998.2.7 = 인천선적 21광성호(71t) 실종. 북한 '월북' 주장. ▲1999.5.26 = 경주선적 제5신대진호(73.3t) 월북 시도하다 실패. ▲2000.8.29 = 속초선적 송창호(9.7t) 월북했다가 당일 귀환. ▲2005.4.13 = 속초 선적 항만호(3.9t) 월북.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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