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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단장 김성령으로 교체
입력2001-09-14 00:00:00
수정
2001.09.14 00:00:00
정부는 13일 오후 홍순영 통일부 장관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 대한 남측 입장을 이 같이 확정했다.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의 단장(수석대표)이 전금진 내각 책임참사에서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북측 단장이었던 김령성 내각 책임참사로 교체됐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제1부국장을 맡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단장은 지난 92년 1월 남북기본합의서 구성ㆍ운영 및 남북연락사무소 설치운영 문제 협의를 위한 대표접촉서 대표로 활동했으며 98년 3월 5차 식량지원 대표로 참여하는 등 남북간의 각종 회담에 단골로 참석한 인물이다.
이밖에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로는 조성발 남북 해외학자 학술회의 북측 단장, 김만길 남북 화해공동위 위원 등 2명이 새로 교체됐고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허수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총사장 겸 무역성 광명성 지도국 처장 등 기존 대표 2명은 교체되지 않았다.
우리측은 홍순영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진표 재경부 차관, 윤형규 문화관광부 차관, 이봉조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서영교 국장 등이 대표로 참가한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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