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0%(1,900원)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강세다. 지난 13일 4만9,800원이었던 컴투스는 최근 8거래일간 주가가 19% 넘게 올랐다.
컴투스의 강세는 신작게임 '서머너즈워'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서머너즈워는 국내외에서 일 평균 2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낚시의 신'에 이어 서머너즈워까지 흥행하며 컴투스의 글로벌 경쟁력이 증명되고 있다"며 "연이은 게임 흥행으로 컴투스는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늘어난 1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에 쿵푸펫, 컴투스 프로야구 등 신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25% 늘어난 4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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