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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 회담..北 식량지원 긍정검토
입력2004-05-04 17:37:21
수정
2004.05.04 17:37:21
제14차 남북장관급회담이 4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핵문제 해결과 장성급회담 조기 개최 ▦3대 경협사업의 안정적 추진 ▦제10차 이산가족 상봉 및 면회소 착공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집중 거론할 방침이다. 반면 북측은 비방방송 중단을 재차 거론할 것으로 예상되며 식량차관 제공을 요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식량지원과 관련해 5~6월 꽃게잡이철을 맞아 서해상 무력충돌 방지 등 군사 부문에서의 협조를 위한 남북장관급 회담 조기 개최 등 중요 사안과 연계해 긍정 검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식량지원은 상대가 있는 만큼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해 가변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남북 대표단은 회담 이틀째인 5일 오전10시 첫 전체회의와 오후 수석대표 또는 실무대표 단독접촉을 갖고 현안을 본격 논의한다. 6일에는 오전 일정으로 2차 전체회의와 타조목장 참관이 예정돼 있으며 회담 마지막날인 7일 오전 종결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뒤 남측 대표단은 평양 순안공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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