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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3원 상승

5주만에 960원대로

원ㆍ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960원대로 올라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3원 상승한 962.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960원을 넘은 것은 지난 6월29일 960.60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950원선에 들어섰던 원ㆍ달러 환율은 그동안 950원대 박스권에서 머물렀다. 이날 환율은 0.1원 오른 956.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며 정오를 넘어선 후 960원선을 돌파했다. 오후 들어서는 962.60원까지 올랐으나 962원대에서 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96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역외매수세와 결제수요가 많아 지속적인 상향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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