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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 최초 개설
입력2007-08-12 16:06:47
수정
2007.08.12 16:06:47
이재용 기자
산재의료관리원은 오는 14일 산하병원인 인천중앙병원에 국내 최초로 ‘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전문병동은 1개층 58병상 규모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진료편의를 위해 영어ㆍ중국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의료인들이 배치되고 동시통역 시스템도 갖췄다. 또 양ㆍ한방 협진, 재활전문센터ㆍ재활공학연구소 등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와 국가별 표준식단이 제공되며 모국어 상담전화, 전용 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지난 7월 현재 전국 의료기관에서 요양 중인 외국인 산재근로자는 약 1,400명에 달하며 외국인 산재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산재보험 급여도 2003년 493억원에서 2005년 599억원, 2006년 677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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