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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물류 전성시대] 현대택배
입력2003-03-06 00:00:00
수정
2003.03.06 00:00:00
정영현 기자
현대택배(대표 강명구)는 국내 3자 물류 시장에서 단순한 물류활동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물류서비스 제공능력을 갖춘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역할에 주력, 경쟁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택배는 ▲관리ㆍ통제 중심의 다양한 물류서비스 제공 ▲고객기업의 물류문제를 진단, 평가할 수 있는 능력 ▲새로운 정보기술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 ▲ 내수와 수출을 포괄하는 능력 ▲ 신 정보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력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컨설팅 기능 강화를 최상의 서비스 콘텐츠로 삼고 있다. 전국 납품처 분포와 납품 빈도 등을 분석, 고객에게 비용 절감은 물론 가장 적합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각 산업과 고객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와 체계적인 배송망을 갖추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택배는 2001년부터 국내 산업단지 공단 내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물류를 하나로 묶는 공동 수배송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2년 3월부터는 한국P&G 천안공장과 조치원 공장의 완제품 창고 운영을 전담하며 입출고 관리 등 모든 물류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2002년 7월부터는 국내 최대 지류판매회사인 ACTS사의 지류운송도 시작했다. 국내 내수용 지류를 전담 운송을 시작으로 아웃소싱 가속화에 따라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 및 창고 운영을 포함한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류물류 부문은 2000년 10월 경기도 광주 의류택배 전용터미널 개장과 함께 시작했으며 2003년 1월부터는 의류물류 사업을 본격화, 미국 캐주얼 브랜드 팀버랜드의 물류 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앞으로 무엇보다도 저원가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운영 시스템과 웹 기반의 정보시스템, 기업간거래(B2B)에 기반을 둔 물류 서비스 채널 등을 구축, 원스톱(One- stop) 서비스가 가능한 물류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시스템의 세계화, 해외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체제도 꾸려 나갈 방침이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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