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아비스타는 디샹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중국 사업의 확장으로 주식시장에서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 하반기 유니섹스 브랜드인 카이아크만(Kai-aakman) 런칭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총 4개 브랜드가 추가적으로 투입되는 등 디샹그룹의 영업능력과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 아비스타는 향후 영업실적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일 아비스타는 중장기 비전 발표를 통해 2020년까지 3,000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며 “올해까지는 기존 BNX 위주로 한 매장 확대가 있을 것이고, 내년에는 신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매장 진출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3%, 97.0% 증가한 753억원과 82억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1%, 84.4% 증가한 1,666억원과 1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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