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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조직 축소 개편

기업영업·경영지원 부문 줄이고 IPTV 강화

SK브로드밴드가 기업영업과 경영지원 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IPTV 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3부문ㆍ5본부ㆍ39 실 및 지사ㆍ118개팀 체제를 3 부문 및 2단ㆍ3실ㆍ24 본부 및 그룹ㆍ85개팀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경영과 경영지원 분야가 대폭 축소되고 IPTV를 위한 신규사업조직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경영지원ㆍ전략기획ㆍCR 등 3개 지원분야를 경영지원부문으로 통폐합하고, 7개실로 이뤄진 기업영업부문도 3개 본부의 기업영업단으로 축소했다. 또 중복업무 방지를 위해 대팀제를 도입, 33개팀을 줄였다. 반면 뉴미디사업 분야는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에서 책임 경영하되, 본사에 뉴미디어사업단을 둬 신규산업을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의사결정구조도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여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세계 경기불황 등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컨버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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