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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개성공단 첫 분양 계약

中 인조손톱 제조사 금주중

외국기업, 개성공단 첫 분양 계약 中 인조손톱 제조사 금주중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인조손톱을 제조하는 중국기업이 27일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하나인 개성공단의 토지 분양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30일 인조손톱을 제조하는 천진진희미용실업유한공사와 합판제조회사인 린이백천목업유한공사 등 중국기업이 개성공단 외국기업용지 각각 5,736㎡와 2만9,017㎡ 필지에 대한 분양신청을 했다. 안영욱 토지공사 개성공단 분양팀장은 "천진진희미용실업유한공사 측에서 27일 분양계약을 하러 오겠다고 24일 전해왔다"며 "린이백천목업유한공사도 분양계약 의지가 확실한 만큼 오는 30일까지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측은 공단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 전용부지인 1단계 사업지 가운데 6필지 총 11만㎡를 외국기업용지로 따로 지정, 6월 분양신청을 받았으나 한 업체도 신청하지 않아 지난달 말부터 수의계약으로 분양하고 있다. 이들 중국기업 외에도 최근 개성공단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국계 건강ㆍ위생용품 전문 다국적 기업인 킴벌리클라크가 14일 개성공단사업지원단 투자지원팀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성공단사업지원단의 한 관계자는 "유한킴벌리 측으로부터 개성공단 투자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달받고 14일 투자지원팀장 등 직원들이 유한킴벌리 본사를 직접 방문해 투자상담을 해줬다"면서 "현재 투자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이 개성공단에 투자한다는 것은 공단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아주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특히 북ㆍ미관계를 고려해볼 때 미국계 다국적 기업인 킴벌리클라크가 투자한다면 더욱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라크와 유한양행의 합작회사로 킴벌리클라크의 동북아 지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8/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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