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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휴게실] 나노입자로 14세기 고문서 보존처리

■ 나노물질로 고문서 처리나노 입자들이 역사적인 기록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플로렌스 대학의 삐에로 베그리오니와 그의 동료들은 2억 분의 1 mm의 지름을 갖는 수산화칼슘 알갱이들을 이용, 14세기의 고문서를 처리했다. 석회소다라고 불리는 나노입자들은 종이의 섬유질 사이를 관통한다. 그 입자들은 종이가 제조될 때 투입되는 산에 의해 기록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그 기술은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유화 그림에도 사용될 수 있다. 19세기 이전에 종이는 천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산(酸)은 종이에 있는 셀룰로오스 섬유질을 천천히 파괴, 노란색으로 변색 시키고 그것을 부서지기 쉽고 약하게 만든다. 14세기에서 15세기에 이르는 종이 시료들의 일부는 초기에 약한 산성이었지만 나노입자로 처리한 후에는 대부분 중성이거나 약한 알칼리성이 되었다. ■국제우주정거장 설치작업 2주년 1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본격적인 설치 작업에 들어간 지 만 2년을 맞았다. 지난 2년간 112명의 우주인이 체류하기도 했던 ISS는 현재 높이 51m와 무게 166톤의 체격에 방4개 짜리 아파트 크기와 비슷한 425㎥의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06년 완공되면 높이가 100m를 넘고 무게도 455톤에 달하는 위용을 갖추게 된다. ISS의 설치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2006년 완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당초 600억달러로 책정된 소요비용이 현재는 960억달러로 불어난 상태. ISS에 참여하는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예산 삭감을 이유로 출연금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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