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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패션브랜드 구조조정
입력2003-10-19 00:00:00
수정
2003.10.19 00:00:00
정영현 기자
지난 5월 워크아웃을 정식 졸업한 ㈜신원이 패션브랜드 구조조정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원은 올 추동 시즌을 끝으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인 `아이엔비유(I.N.V.U)`를 정리하고 내년 하반기 캐주얼을 포함한 두 개의 신규 브랜드 출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원 관계자는 "현재 I.N.V.U외에 씨와 비키 등 여성 영캐주얼 부문에 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 효율화를 위한 브랜드 재정비 차원에서 정리에 나선 것"이라며 "캐주얼 또는 남성복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 종목을 설정하기 위해 조만간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N.V.U는 43개 유통망에서 올들어 지난 8월까지 102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신원은 올 상반기에 1,810억원의 매출과 8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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