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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침] 2부:잠든 뇌를 깨워라 <2>맥도날드-여의도 증권가 빈속을 달래다

'7·11' 증권맨 "입사후 첫 아침… 건강까지 좋아지는 것 같아요"

해외장 분석·자료 작성 등 9시 증시 개장 준비하려면

커피한잔 마실 시간도 없어

부서원 모두 모여 식사하고 정감 있는 대화로 情 충전

업무 능률도 쑥 '일석삼조'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 팀원들이 18일 맥도날드의 '맥모닝'과 '디럭스 브렉퍼스트'를 아침식사로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맥도날드

서울경제신문 캠페인을 응원합니다

HMC투자증권에 입사한 지 갓 1년 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근무부서는 애널리스트들로 이뤄진 투자전략팀인데 오전7시30분부터 모닝미팅을 시작해 다른 부서보다 일찍 출근합니다. 보통 6시30분에서 늦어도 7시까지는 회사에 도착해 회의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당연히 새벽에 집을 나서야 해 대부분의 팀원은 아침을 거르기 일쑤입니다. 직장생활 시작 전부터 아침식사를 든든히 해야 하루 업무를 힘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중 서울경제신문의 '굿모닝 아침 캠페인'을 알게 됐고 투자전략팀 막내로서 팀에 활력을 주고 싶어 신청했습니다.

HMC투자증권 새내기 직원

대한민국 증권가의 중심인 서울 여의도의 아침은 빠르다. 오전9시 증시 개장 전까지 리서치 자료 작성은 물론 해외증시 분석 등 전투에 앞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증권사 내 여러 부서 가운데 가장 먼저 아침을 여는 곳은 리서치센터다. 보통 오전7시30분에 모닝미팅을 시작하기 때문에 타 부서는 물론 다른 기업보다도 출근시간이 빠르다. 애널리스트 중에서도 보조 애널리스트(RA)는 더 분주하다. '젊은 피'인 이들은 통상 오전5시30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회사 정문에 들어서는 시간은 7시 안팎. 30분 뒤 모닝미팅을 시작하기 전까지 뉴욕 등 해외증시 확인은 물론 맡은 분야 기업들의 실적이나 전날 공시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러다 보니 대학 때 강의에 앞서 즐기던 커피 한잔의 여유도 사치가 된 지 오래다. 따뜻한 밥 한끼는커녕 토스트에 우유 한잔의 아침식사마저 꿈도 꾸지 못한다.

업무량도 많다. 시니어 애널리스트 등 선임 직원들의 리포트 작성을 돕기 위해 각종 자료를 취합하다 보니 오전7시 출근, 오후11시 퇴근이 다반사다. 이들 새내기 증권맨이 '7·11'로 불리는 이유다.

서울경제신문의 '굿모닝 아침' 캠페인에 사연을 보낸 양다혜 HMC투자증권 사원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에 거주하는 양씨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매일 1시간 이상을 보낸다. 또 출근 후 밀려드는 업무를 해결하다 보니 아침식사는 입사와 동시에 그의 삶에서 사라졌다. 직장 동료이자 정유·화학 부문 4년차 애널리스트인 김형욱씨도 분당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긴 출근시간과 바쁜 업무로 아침식사와 멀어진 지 오래다.

양씨는 "출근준비를 서둘다 보면 아침식사 챙기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며 "대부분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먹더라도 9시나 10시 사이에 짬을 내 김밥 등으로 간단히 해결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18일에 찾은 HMC투자증권의 아침 풍경은 빈속으로 시작하는 평소와 180도 달랐다. 양씨의 사연 신청으로 맥도날드 아침 메뉴인 '맥모닝'과 '디럭스 브렉퍼스트'가 전달되면서 부서원끼리 아침식사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어서다. '굿모닝 아침'을 맞은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원들은 빈속을 든든하게 달랜 것은 물론 정감 있는 대화로 '정(情)'도 가득 충전했다. 이들은 "속이 든든하니 더욱 일에 전념할 수 있었다"거나 "빈속을 채우니 건강까지 좋아지는 느낌"이라며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들의 상쾌한 아침 출발을 도운 맥모닝은 오전4시부터 10시30분까지 선보이는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아침 메뉴다. 2006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뒤 아침식사 대용으로 여의도 등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맥모닝의 핵심 메뉴인 '에그 맥머핀'은 미국 가맹점주가 햄버거처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아침 메뉴를 고민하다 에그 베네딕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1971년에 탄생한 상품이다. 한국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 국내 기업에서 공급된 계란을 매장에서 하나하나 즉석으로 깨뜨려 조리해 고객에게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계란과 캐나디안 스타일의 베이컨·치즈 등 신선한 재료로 탄수화물·단백질 등을 함유한데다 칼로리도 333㎉로 높지 않아 이른 아침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나트륨도 814㎎으로 직장인들이 숙취해소 등을 위해 아침에 즐겨 먹는 라면의 절반 수준이다. 핫케이크·스크램블드에그·소시지 패티·해시브라운 등으로 구성한 '디럭스 브렉퍼스트'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아침 메뉴다. 총 열량은 837㎉. 에너지원으로 활기찬 아침을 여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중 기획 '굿모닝 아침' 캠페인

서울경제신문이 직장인 여러분께 아침을 드립니다.

간단한 사연과 함께 서울경제에 아침식사를 신청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회사를 방문해 아침식사를 제공합니다.

수도권 소재 기업체·관공서 직장인(10명 내외 단체)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신청 : e메일 (skj@sed.co.kr)&nbsp;&nbsp;&nbsp;&nbsp;&nbsp; - 문의 : (02) 724-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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