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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자원개발투자 122억弗 '사상최대'

민간기업 3배 늘려 39억弗


올해 민간기업들의 자원개발 투자규모가 3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공기업을 포함한 자원개발 투자규모는 12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속적인 자원개발 투자로 석유ㆍ가스의 자주개발률을 올해 10%에서 20년 후 40%로 4배, 6대 전략광물은 올해 27%에서 20년 후 5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식경제부가 해외자원개발협회를 통해 30개 회원사에 대한 올해 자원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석유ㆍ가스 분야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12억달러, 광물 분야는 5배 늘어난 2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도 공기업을 통해 올해 석유ㆍ가스 분야 투자를 75억달러로 43%, 광물 분야는 8억달러로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결국 우리나라 전체의 석유ㆍ가스 분야 투자는 지난해 58억달러에서 올해 87억달러로 2배, 광물 분야는 9억2,000만달러에서 35억달러로 3배 가까이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나라의 자원개발 투자규모는 지난 2002년 5억달러에서 2005년 11억달러, 2006년 20억달러, 2008년 59억달러, 올해 122억달러로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해외 자원개발 투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정부는 올해 9%로 책정했던 석유ㆍ가스 자주개발률 목표치를 10%로 높여 잡았다. 6대 전략광물 자원개발률도 20년 내에 2배 늘어난 50%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자원개발협회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안정적인 광물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광물투자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광물 가격이 불안해지면서 시장매입보다는 직접 개발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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