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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업단지 '기계업조의 메카'
입력2002-02-14 00:00:00
수정
2002.02.14 00:00:00
지난해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생산ㆍ수출ㆍ고용 등 전반적 여건이 1년전보다 나아진 가운데 기계업종의 성장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는 '2001년 창원산업단지의 산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생산 9.4%, 수출 2.6%, 고용 0.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기계업종은 생산은 13.6%, 수출은 10.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창원산업단지가 기계산업의 메카역할을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생산 실적은 기계 11조3,0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0조11억원으로 1년전(18조2,775억원)에 비해 9.4% 증가했다.
수출에 있어서는 수출선 다변화 등 업계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산업설비, 디지털가전, 산업기계, 자동차 부품, 선박용 엔진 등을 중심으로 66억9,400만달러를 기록, 2.6% 늘어났다.
고용부문에서는 최대 쟁점이었던 기업구조조정과 두산중공업의 민영화에 따른 1,200여명 감원에도 불구하고 일부 호황을 보인 기업들의 신규채용과 비정규직 채용비율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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