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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선물세트 "배송도 특별하게"
입력2009-01-14 17:54:17
수정
2009.01.14 17:54:17
갤러리아百, 여직원이 직접 전달하는 엔젤서비스 도입
초고가 선물세트 "배송도 특별하게"
갤러리아百, 여직원이 직접 전달하는 엔젤서비스 도입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초고가 선물세트는 가격 만큼이나 배송 방법도 특별하다. 백화점 직원들은 '모셔간다'라고 말할 정도다.
백화점들은 설을 앞두고 초고가 선물세트를 배송하기 위해 특급 명품 배송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4일부터 명품관 선물세트 구입 고객을 위한 '엔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선물세트 수령 고객이 여성임을 감안해 여직원이 직접 상품을 들고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깔끔한 정장차림의 남ㆍ여 직원 2명이 배송을 맡아 남자 직원은 운반을 하고 여직원이 고객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배달하는 것은 기본이고 VVIP고객에 대한 예우로 팀장급이 직접 배달하기도 한다.
100만원대 이상의 고가 와인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와인숍 '에노테카'는 와인 전문 직원을 배송에 투입한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와인에 대한 설명과 보관 방법 등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초고가 선물 구입고객이 대부분 백화점 VVIP 고객인 만큼 배송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엔젤서비스에 투입되는 직원들의 옷차림, 자세, 말 등도 꼼꼼히 점검한다"고 말했다.
3,000만원짜리 위스키, 400만원짜리 한과세트를 선보인 롯데백화점도 초고가 선물 구입 고객에 대해 점포별로 물류센터를 통하지 않고 직접 배송을 한다. 고객이 원하는 배송 지역에 인접한 점포의 직원이 직접 포장을 해 오후 7~9시 사이 미리 연락을 한 후 고객을 방문한다.
본점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는 초고가 상품의 경우에는 전국 어디라도 본점에서 직접 배송을 맡는다. 대부분 초고가 선물세트가 주류이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이 있는 만큼 담당 직원이 일반적인 배달 화물차가 아닌 고급 승용차를 이용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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