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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계 「홈시장」서 고전/일반소비자 구매줄어

◎3분기 15만대만 팔려/전년비 30% 감소 행정망용은 수요급증국내 PC 업계가 장기적인 불황에 영향을 받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홈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4 분기 중 국내 PC 시장은 정부 등 행정망용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정도 늘어난 47만여대의 실적을 보였지만 홈시장에서는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국내 PC 업계는 지난 2·4 분기에 기록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벗어났지만 수익성은 지속적인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망용 PC의 경우 가격이 제품의 원가 수준에 머물러 있어 PC 업체들은 대부분의 수익을 홈 시장에서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업체의 추정에 따라 엇갈리기는 하지만 행정망용 PC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여대보다 1백70% 늘어난 20만대 정도를 기록, 3·4 분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홈시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력 저하로 전년대비 30% 정도 감소한 15만여대에 머물렀다. 업체별로는 삼성와 삼보가 1·2위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LG-IBM과 대우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견 및 조립 PC업체들의 점유율은 갈수록 떨어져 PC시장에 대한 대형업체들의 입지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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