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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해외마케팅지원 펀드 조성

벤처 해외마케팅지원 펀드 조성 벤처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된다. SK글로벌은 20일 중소기업청, 밀레니엄벤처투자㈜와 공동으로 '글로벌 밀레니엄 1호'벤처펀드 결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SK글로벌과 중소기업청 각 80억원, 밀레니엄벤처투자 20억원, SKC 10억원, SK케미칼이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글로벌은 "이 펀드는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5년동안 신주, 전환사채, 신주 인수권부 사채인수, 프로젝트 투자 등의 방식으로 첨단 제조업체에 60% 이상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분야는 정보통신 하드웨어 업체에 50%, 전기전자부품 업체 30%,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10%, 기타 10%로 잡고있다. SK글로벌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벤처 컨소시엄을 구성, 경영자문을 비롯해 수출 주문도 공동으로 수주하는 등 벤처기업의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글로벌 측은 "정부와 대기업, 벤처캐피털이 공동으로 대규모 펀드를 결성하는 것은 드믄 일"이라며 "앞으로 인터넷ㆍ소프트웨어ㆍ컨텐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2, 제3의 투자펀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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