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전철 수혜지역 주목하라

`경전철 수혜 부동산을 주목하라.` 경기도용인시 경전철 사업이 내년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서 부동산 시장에 `경전철`호재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경전철은 교통여건이 낙후된 해당 지역을 경유 광역 전철망과 연계 시키는 프로젝트다. 경전철 개통은 지하철을 통해 서울 강남, 도심 등으로 진ㆍ출입을 한결 손쉽게 한다는 점에서 주택 값은 물론 주변 토지시장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게 자명하다. 실제 교통여건이 신설ㆍ확충될 때 부동산 값은 발표 단계, 착공 단계, 준공 단계 등으로 나눠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다. 수도권에서 경전찰 사업이 추진되고 있거나 계획중인 곳은 10여곳. 이중 용인, 의정부, 하남 등이 민자 사업자를 선정한 상태다. 이밖에 광명, 김포, 수원, 안양 등도 경전철 신설이 계획돼 있다. ◇용인 경전철 = 민자 사업자인 봄바디사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수도권 경전철 사업 중 제일 먼저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봄바디사와 세부 안을 조정, 내년 10월에 착공해 2007년 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용인 경전철은 분당선 전철 구갈역을 출발, 강남대 – 어정 – 동백 – 초당곡 – 삼가 – 시청 – 명지대 – 용인 – 에버랜드를 잇는 18.84㎞. 역은 총 15개를 경유하게 된다. 특히 이 경전철은 분당선과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여건 개선에서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ㅣ 경전철 수혜를 받는 곳은 동백지구와 구갈3지구 등이 꼽힌다. 동백지구는 올 7월말 11개 업체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구갈3지구는 아파트 분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들 아파트 입주시기는 2005~2006년. 경전철 예정 개통 연도는 2007년. ◇하남 경전철 = 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결된다. 길이는 7.8㎞, 신설되는 역은 9곳이다. 하남 경전철 사업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민자 사업자로 선정해 놓은 상태다. 현재 시와 현대컨소시엄간 협상을 벌이고 있는 데 수익률 보전문제로 인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하남시 경전철 사업은 바로 착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올림픽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 경전철 개통을 통해 서울 강동권 진입이 용이해 진다면 주거여건이 한결 나아진다. 시와 강동권을 잇는 대중교통 여건이 나쁜게 이 주택시장의 단점이다. 하남 경전철은 기존 도심지역을 두루 관통하기 때문에 전 지역 아파트가 수혜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1,400여 가구의 새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신장 2지구(에코타운)가 주목된다. 또 그린벨트 우선 해제지역으로 선정된 창우동, 풍산동 일대 토지시장 역시 경전철 가시화와 더불어 추가 가격 상승도 예상되고 있다. ◇의정부 경전철 = 우선 사업자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상태다. 의정부시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중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 노선은 서울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서 송산동까지 연결된다. 역사는 총 13개가 신설될 계획이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금오지구, 송산지구 등 의정부 북부권 택지개발지구가 가장 큰 수혜를 입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구는 서울로 진출입 하기 위해선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밨에 없는 실정이다. 북부권 지구외에 도심에 위치한 신곡지구와 회룡역 인근의 장암지구 등 기존 주택단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기타 경전철 = 광명, 성남, 수원, 안양, 김포 등지에서 경전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모두 초기단계로 향후 진행 과정에서 연기되거나 노선이 변경될 수 있다. 광명 경전철은 7호선 철산역에서 출발, 오리로(하안ㆍ철산지구), 소하지구, 경부고속철 광명역, 관악역을 경유한다. 8개 역사가 계획돼 있으며 건설교통부의 수도권 광역교통망계획에 의거 추진되고 있다. 성남 경전철과 수원 경전철은 현재 시 차원에서 추신되고 있다. 성남 경전철은 산성역에서 율동공권과 1노선과 새마을연수원 입구에서 미금역간 2노선이 계획돼 있다. 수원 경전철은 성대역에서 수원 시청간을 잇는 프로젝트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