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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값 석달만에 2,100원대 재진입

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석 달 만에 2,1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28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4시 현재 서울 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평균 2,103원6전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가격이 2,10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16일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4월 중순 2,135원에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걷다 5월17일 이후 2,1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름값은 다음주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이달 초에도 꾸준히 올랐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중 전국 모든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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