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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투신판촉전문가 탄생
입력1997-05-30 00:00:00
수정
1997.05.30 00:00:00
◎대투 김정숙·이경민씨 법인부문 등 전담외부영업을 전담하는 여성영업전문가가 투신업계에 처음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투신은 사내 여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29일 법인 판촉전문 여성인력 2명을 선발해 법인영업부에 배치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입사 2∼3년차 신참사원인 김정숙씨(25)와 이경민씨(26).
김정숙씨는 지난 94년 8월 입사해 개포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를 공부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월 사내에서 치러진 채권운용전문가 과정시험에서 남자직원들을 물리치고 수석합격해 채권운용전문가 자격증을 획득한 재원이다.
이경민씨는 지난 95년 2월 입사, 영등포지점에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투신업계 최초의 여성영업전문가로 선발됐다는 소식에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이 분야에서 최고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투신 김종환 사장은 『영업경쟁력강화 방안의 하나로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외에도 여성특유의 장점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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