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서 살면 '콜록콜록' 이유 있었다
입력2007-10-08 13:49:30
수정
2007.10.08 13:49:30
초미세입자 대기중 농도, EPA 기준치 3배 초과
천식과 만성기관지염,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 초미세입자(PM 2.5)의 서울시내 대기중 농도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기준치를 3배 가량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승묵 교수팀은 서울 시내에서 2003년 3월부터 1년간 지름 2.5㎛(마이크로미터)이하 초미세입자의 대기중 농도를 측정한 결과, 연평균 농도가 세제곱 미터당 43마이크로그램 (43㎍/㎥)으로 EPA 대기환경 기준인 연평균 15㎍/㎥의 3배에 가까웠다고 8일 밝혔다.
또 24시간 기준인 65㎍/㎥를 초과한 날도 전체의 15%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팀은 2003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건물 지붕에서 195차례에 걸쳐 대기중 먼지를 채취해 초미세입자 농도를 측정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기환경' 10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EPA는 초미세입자가 호흡기 내 깊은 곳에 침투할 수 있어 천식과 만성기관지염, 심장부정맥, 심장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하루 기준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기준이 없는 상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