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린프로덕트테크, 강력 항산화제 양산기술 개발

암ㆍ퇴행성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유해산소(산소 라디칼) 제거능력이 비타민E보다 550~1,000배 강력한 항산화제 양산기술이 국내에서 산ㆍ학 공동연구에 의해 개발됐다. 경원대 바이오벤처인 ㈜마린프로덕트테크(대표 윤민진ㆍ사진)는 순천향대 의대 윤익진 교수팀과 공동으로 바다 이끼의 일종인 해마토코쿠스의 세포벽을 천연유화제(유기용매)로 녹여 유해산소 제거능력이 뛰어난 아스타산친을 대량추출하는 기술, 지용성인 아스타산친을 물에 잘 녹게 하는 수용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린프로덕트테크는 이들 기술에 대해 국내와 미국ㆍ일본 등에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몇몇 선진국 업체들은 기계장치로 고압ㆍ고온을 가해 해마토코쿠스의 세포벽을 깨 아스타산친을 추출하고 있으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억제 용도 등으로 특허를 등록했다. 윤 사장은 “해마토코쿠스는 식품원료로 등재돼 있으며 일진제약에서 아스타산친을 함유한 건강식품을 위탁생산, 풀무원테크ㆍ동국제약과 네트워크 판매업체 등에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화장품, 기능성 음료, 사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말 미국에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아스타산친은 가재ㆍ새우ㆍ게ㆍ연어 등에도 함유돼 있으며 자외선을 받아 체내에 과다생성된 유해산소를 제거한다. 평소에는 단백질과 결합돼 청록색 계열을 띠지만 열을 가하면 결합이 끊어지면서 원래의 붉은 색깔을 띤다. 유해산소는 음식 등을 통해 체내에 공급되는 비타민CㆍE에 의해 제거되지만 스트레스ㆍ음주ㆍ흡연ㆍ공해ㆍ가공식품 등의 영향으로 불안정한 유해산소가 증가하면 인체의 지질세포를 공격,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마린프로덕트테크는 이와 함께 소변을 통해 체내 유해산소 농도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 미국에서 공산품 또는 의약부외품으로 시판허가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키트는 체내 유해산소의 농도가 짙을수록 붉은 색깔(4단계)을 띠며 3~5분 안에 농도를 알 수 있다. 농도가 높으면 녹황색 채소나 항산화제품 복용을 권장하게 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