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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株 나흘째 상한가 행진
입력2003-12-26 00:00:00
수정
2003.12.26 00:00:00
이재용 기자
조류독감에 이어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 소식까지 전해지며 수산주들이 날개를 단 듯 급등세를 보였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대림수산ㆍ동원수산ㆍ오양수산ㆍ사조산업ㆍ한성기업 등 수산주들이 무더기로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조류독감이 확산조짐을 보이는데다 미국발 광우병 소식마저 더해지자 수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또 구제역 예방에 쓰이는 생석회를 생산하는 백광소재도 8.02% 오르는 등 광우병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광우병 발생소식이 미국 및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해당종목에 국한된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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